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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백

티백을 들어보니 ‘트**닝 캐모마일’ ‘얼 그레이’…티백이 여럿 놓여있다.
“보통 다들 커피 많이 드시는데, A대리님은 차 자주 드시는 것 같아요.”
“그러게, 캐모마일이 좀 더 많긴 한데, 얼그레이, 블랙티, 잉글리쉬브렉퍼스트… 되게 많네.”
“그쵸, 보통은 카*나 맥* 커피믹스 이런 거로 많이 드시긴 하는데, 대리님 서랍은… 티백으로 가득하네요.”
‘카페인에 약한가,’라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갸웃거리고는 티백을 내려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