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쿠는 파란 지붕 건물을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섰어.
건물 안에는 새장에 앉아 있는 파랑새가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지. 
슈쿠는 다가가 조심스럽게 물었어.
“안녕하세요, 혹시 여기가 메리 산타 사무소인가요?”
파랑새가 고개를 갸웃하며 대답했어.
“메리 산타? 아니, 여긴 그분의 사무소가 아니야! 굴뚝도 없잖아?
메리 산타라면 선물을 준비하느라 굴뚝 있는 건물을 쓸걸?”
파랑새는 창문 밖을 가리키며 덧붙였어.
“조금 더 눈에 띄는 곳을 찾아보는 게 어때?”
슈쿠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밖으로 나섰어.
“그래, 좀 더 주변을 둘러봐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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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쿠가 건물에 들어서며 파랑새에게 물었다
“여기 메리 산타 사무소 맞나요?”
파랑새가 대답했다
“어라? 여기 아닌데? 골목에서 빨간 지붕에 크리스마스 리스가 있는 건물로 가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