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쿠는 가을하늘길로 발걸음을 옮겼어.
길가엔 노랗고 붉게 물든 나뭇잎들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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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가을 풍경 정말 멋지다! 이 길이 맞았으면 좋겠는데…”
슈쿠는 주변을 둘러보며 길을 따라 계속 걸었어.
하지만 길 끝에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작은 정자였어.
정자 안에는 누군가가 메모를 남겨두었지. 
“아쉽지만 이 길은 아니야. 다시 한번 도전해봐!”
슈쿠는 가볍게 한숨을 쉬며 다시 돌아가기로 했어.
이번엔 꼭 맞는 길을 찾아야겠어!
(ver.1)
(ver.2)